
아이돌.
10대들의 숭배의 대상이었던, 이제는 반쯤은 잊혀진 존재에 대한, 나의 안위 밖에 모르던 한 인간이, 자란 환경이 다른 딸과 손자를 이해해 가며, 가족의 의미를 깨달아 가는 과속스캔들은 '내'가 아닌 '우리' 혹은 '가족'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 것 같다.
다른 환경에서 살아오며, 서로의 존재를 이해할 수 없던 사람들이 여러 에피소드들을 통해서 서로를 이해해가는 과정에, 적당량의 코메디와 멜로, 드라마가 섞인 오랜만에 '재미'를 느꼈던 영화였다.


Recent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