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졸업논문 발표를 하고, 백일주를 마시고, 아직 84일이나 남았다고 여유를 부렸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국시가 8일 앞으로 다가왔다.
덕분에 요즘 아침부터 저녁까지 도서관에서 하루를 보내는 단조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
어느덧 체력도 바닥을 보이고 빨리 끝이 났으면 좋겠다.
- 처음 원룸 생활을 할 때 깔끔함과 정리정돈을 생활신조로 삼았었는데, 요즘은 생활은 도서관에서 하고 밥과 잠자리만 원룸에서 하는지라 방 청소를 해본지도 두 달이 다되어 가는 것 같다.
이런저런 핑계를 대가면서 방 청소를 안 하고 있었는데, 다른 사람들은 아직 학년초에 보여주었던 깔끔한 성격을 가진 걸로 생각하고 있더라.
왠지 내 방에 오면 학년초와 너무나 달라져 버린 방에 기절해 버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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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 방을 혼자 쓰다가 동기 녀석과 동거(같은 신체 건강한 남자다.)를 시작했는데, 이 녀석과 같이 방을 쓴 이후로 아침에 일어나지 못하고 있다.
자그마치 모닝콜과 알람을 11개를 맞혀 놓고 4번째 알람쯤에서 잠에서 일어나는데 이 녀석이 진동으로 바꿔버리는 사태 때문에 알람을 듣지 못해서 점점 일어나는 시간이 늦어지는 것이다.
기상나팔이 알람 음인데도 요즘은 소리조차 감지하지 못하는 것이 왠지 말년병장 때 느낌이 난다.
이제 대학도 '전역'할 때쯤이 된 것이겠지.


호스팅 받아서 블로그 운영하는 사람들에게는 업체가 문닫는다는 소리만큼 무서운 게 없지 않을까 싶네요.
; 태터 클래식을 고수하며 근 2년 정도 블로그를 운영하던 어느 분께서도 호스팅 하던 업체가 아무말도 없이 문을 닫고 사라져버려 백업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고 눈물을 머금었다더라구요. ㅠ_-

저는 알람보다도 생체 리듬을 믿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잠자는 시각을 일정하지 않지만 깨어나는 시각을 항상 통일하니 참 좋더라구요.
아무 이야기 없이 접속이 안되니 진짜 눈물이 날 지경이더군요.

생체리듬이라.. 좋은데요. 저도 한번 시도해 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