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나태해져 가는 내 자신을 느끼는 것 같다. 그런 폐해를 막기 위해서 작은 수첩을 하나 구해서 'To Do List Book'을 만들었지만, 거의 전혀라고 봐도 무방할 만큼 지켜지지 않고 있다.
그리고 물리치료사로서의 나의 꿈을 위해서 지금부터 많은 것을 준비해야 하지만, 아직 초입단계에서 제자리 걸음 내지는, 해야 될 것을 하지 않고 있다. 아니 멀리까지 볼 필요도 없이 12월의 국가고시 합격을 위해 노력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주 미세할 정도의, 노력이라고 부리기도 민망할 정도로만 하고 있다. 수업준비도 물론.
내가 지금 나태하게 뒹굴고 있는 이 방값을 계산하기 위해 어렵사리 구한 돈으로 겉으로 내색하시지 않고, 아들을 위한 부모님의 고생을 잊고 있었다.
나의 초심.
나는 박하사탕 의 영호처럼 초심으로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처지도 아니지 않는가?
나의 꿈을 위해, 부모님의 눈물을 잊지 않기 위해 나태함으로 뒤돌아 서있던 나의 몸을 다시 앞으로 향한 시간이다.

Recent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