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청년이 있었다.
이제 곧 산악인의 꿈이라는 에베레스트 등반에 참여한다는 희망에 부풀어 있던, 산을 좋아하는 한 청년이 있었다.
네팔로의 출발날짜까지 잡혀 있던 그에게 희망을 산산조각 내버린 위기가 찾아오게 되었다.
전방십자인대의 파열. 무릎의 통증보다 에베레스트 등반의 꿈이 사라질 수도 있다는 절망감에 힘이 들었으리라.
짧게는 3개월의 재활기간이 필요하지만, 그는 수술한 무릎을 이끌고 '세계의 지붕'이라는 에베레스트에 올라가야 하기에 재활기간은 더 길어져야 했다.
재활치료를 하려고 그를 처음 봤었을 때 그는 대부분의 사람이라면 자포자기하고 말았을 상황임에도 에베레스트 등반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고, 눈은 열의에 차있었다.
한 달여 동안의 재활치료 후 3일 뒤에 퇴원한다는 그가 책을 들고 나에게 찾아왔다.
그동안 감사했다는 인사와 함께 내게 내민 책에는 엄홍길 씨의 사인과 함께 있는 한눈에 상당히 아끼는 책으로 보였다. 그리고 책 안의 편지에는 그동안 재활치료에 대한, 걸어나갈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하다는, 고마움의 마음이 가득 담겨 있었다.
더 잘해주지 못해 미안했으며, 또한 고마웠다.
부디 꿈을 이루시길.


오랜만에 왔습니다!

블로그 주소도 바꾸고 새로 블로그 문을 열었답니다.
이제 블로그에서 다시 자주 뵈어요ㅠ
(혹시 모르실까봐 저는 '와니'입니다 ㅎㅎ
새로운 시작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