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겨울 일요일에 시행하고 있는 국가고시를 일요일이 아닌 평일에 시행하자는 이야기를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올 겨울에 국가고시를 보게 되는 사람입니다.
국가고시는 보통 오전 중으로 끝이 나게 됩니다. 일요일 오전에 예배를 본다는 것이 그렇게 중요한 것인지 종교를 믿지 않는 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3~4년 동안 준비했던 앞으로의 인생을 판가름하는 국가고시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는 잘 알고 있습니다.
2003년 통계청의 종교활동 참여인구 통계에 따르면 15세 이상 인구 중에 종교를 믿는 사람은 53.9%이며 종교활동을 하는 인구 중에서 개신교는 36.8%입니다. 100명 중에 1~2명 정도가 개신교를 믿는 다는 것입니다. (한의원님 언제부터 100분의 1~2가 40%가 된건지 설명 좀 해주시면 안되겠습니까? 도저히 제 머리로는 불가능한 문제군요.)
물론 평일로 일정을 변경한다면 직장 같은 문제를 겪는 사람의 비율 또한 1~2명 정도에 불과할 지 모릅니다. 그렇지만, 일년에 1번 빠지는 것도 용납할 수 없다는 1~2명의 종교관 때문에 일정을 변경한다는 것은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이기심이라고 욕하셔도 할 말은 없지만,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는 국가고시 앞에서 지금까지 국가고시를 준비해 왔던 계획들이 무너지게 될 수 있다는 것은 끔찍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인생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형식에만 갖혀 있는 전형적인 탁상공론만 하고 계신 그 분들이 싫어지게 됩니다.
얼마남지 않은 시간 동안 쉬는 것도 포기하고 국가고시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사람들을 흔들지 말아 주시길 바랍니다. 신이라고 하더라도 인생을 책임져 주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제발 혼란스럽게 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겨우 제가 보는 물리치료사 국가고시도 130일 남짓 남았을 뿐입니다.
일요일 오전에 예배 봐야 한다는 형식 보다는 서명덕기자님의 블로그에서 읽었던 건물 없는 한 종교인의 이야기의 이형주목사님처럼 교회와 같은 형식은 없지만, 신에 대한 믿음. 이게 더 중요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올 겨울 국가고시를 치는 사람이 본 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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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혓바닥수집가의 블로그 2007/08/08 22:25 DELETE
Subject: 일요일날 놀러안가나..그리고 크리스마스, 석가탄신일을 공휴일에서 빼라..
예배 때문에 일요일 시험 금지?…법개정 추진 논란 토요일, 일요일껴서 여행이나 놀러가는건 괜찮고 일요일 시험은 안되는건가.. 아니면 기독교에서는 놀러가서도 가까운 교회 찾아가 일요일아침에 예배를 드렸었나.. 왜 이렇게 장소와 시간에 얽매이는지 모르겠다. 형식을 너무 중시해야 한다고 하나? 그런 형식이 종교적인 충실함의 전부일까.. 나로서는 잘 모르겠다. 이슬람도 몇시되면 어디를 향해 꼬박 절을 해야 한다고 하던데.. 공항이나 그런곳에 절을 할 수 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