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서 블로그가 me2DAY에 관한 이야기들밖에 쓰지 않는 것 같지만, 다시 한번 포스트를 작성해 본다.
미투의 핵심키워드이자 상징이 되어 버린 '낙장불입'
미투를 처음 사용했을 때에 수정이나 삭제에 관한 설정이 없는 것에 무척 당황을 했던 적이 이었다. 여러 번 글을 수정하는 것에 익숙했던 나에게는 자신이 실수로 썼거나 잘못 기재된 글을 수정, 삭제할 수 없다는 것에 대해 상당히 불편했다.
하지만 이제는 오히려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아날로그 사회'에서는 '한번 내밷은 말은 절대로 주워담을 수 없다'라고 사람들은 흔히 말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또 다른 세상인 '디지털 사회'에서는 '한번 내밷은 말은 수정. 삭제 할 수 있다'라는 것이 기본이었다.
아날로그 사회에서 우리는 말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함에 있어서 한 번 더 생각을 하고 말을 하게 되고 조금은 신중해 지게 된다.
하지만 디지털 사회에서 우리는 말 실수를 하더라도 '수정'이나 '삭제'라는 방법을 통해서 나의 말실수를 없애 버릴 수 있다.
불편한 감도 없잖아 있지만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더 많기 때문에, '디지털 사회의 반항아'인 미투의 '낙장불입'이 더욱더 특별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한 문장의 말에 신경을 쓰게 되고 집중하게 된다. 디지털 사회에서 한마디 말로 쉽게 멀어질 수도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아날로그 사회의 사람들을 대하듯 하게 된다. 그래서 미투의 친구들이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나는 오늘도 미투질을 할 것이다.
하지만 '디지털 사회'의 내가 아닌 '아날로그 사회'의 나로서 미투질을 할 것이다.
미투의 낙장불입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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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THIRDTYPE'S NETWORK 2007/03/16 16:40 DELETE
Subject: 미투와 플톡, 같으면서도 다른 서비스.
2개의 서비스는 일단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굉장히 유사합니다. 짧은 댓글만을 포스팅 가능한 블로그(?) 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하지만 두개의 서비스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은 서로 비슷한 기능을 가진 서비스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만큼 다릅니다. 미투데이 (http://www.me2day.net) 미투데이(이하, 미투)는 선택받은 몇몇의 블로거들에 의해서 알려졌습니다. 기능보다는 미투의 디자인이 이목을 끌었죠. 제가 볼때는 현재까지 한국에서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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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 MIRiyA's AstraLog 2007/03/16 16:52 DELETE
Subject: 싸이월드의 가장 큰 적은 미투데이
.. 가 아닐까 생각합니다.이 생각은 블로그의 개념이 다수 들어간 C2와는 상관 없이 C1에 익숙한 제 머릿속에서 스멀스멀 기어나온 생각이라 참조 정도만 해주셨으면 합니다. 게다가 제가 원체 vs 구도를 좋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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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너바나나 2007/03/21 15:03 DELETE
Subject: 미투데이의 "낙장불입" 과연 좋기만 한가?
--> 낙장불입 [落張不入] "화투, 투전, 트럼프 따위를 할 때, 한번 바닥에 내어 놓은 팻장을 물리려고 집어 들이지 못한다는 규정" 이란말로서 인생은 되돌릴 수 없는 것 이나 한번 뒤엎은 물은 다시 담을 수 없다와도 비슷한 맥락이라 할 수 있다. 많은 분이 아시는 대로 미투데이에서는 한 번 올린 글은 수정이나 삭제가 되지 않습니다. 사실 저는 수정만 안 되는 줄 알았지 삭제 또한 마음대로 못한다는 것은 몰랐습니다. 운영자의 공식적인 입장을 못 들..


그래도 태그와 아이콘 정도는 수정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취지는 납득하지만요.
저도 실수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이젠 포기를 했습니다. 그저 집중력이 떨어졌거니 반성합니다.
글을 올리기 전에 한번 더 검토하도록 유도한다는 점에서는 바람직해 보입니다. 항상 메모장을 여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괜찮겠네요.
자기가 한 일(댓글)에 대해서 책임감을 유도한다는 측면에서는 좋은 것 같습니다.